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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장현석 다저스 등 이적루머 총정리 및 계약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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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6월 ~7월초

메이저구단 중, 장현석과 접근하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 즉 심준석 수준 (75만달러 내외 및 그 이상) 의 풀을 6월 당시 확보하고 있던 구단은 고작 5개뿐이었음.

-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신시내티 레즈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는 장현석 보다 더 큰 대어가 하나 있었으니, 대만 최고 아마추어 린셍엔 (임승은) 이었음. 그는 최소한 10개 이상의 구단과 일본 구단에서 입찰한 17세 투웨이로, 결국, 2023년 6월 3일, 신시내티 레즈와 120만달러에 계약함. 물론 신시내티 등은 그 이후에도 장현석 스카우팅도 진행하지만 결국 2024년 이후로 빠지면서 한발 물러났음을 짐작하게 함. 


하지만 아직 장현석에게는 여유가 있었을 것으로 보임. 한국 잔류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사실상 2024년을 노리는 구단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드래프트 시점까지 천천히 결정하면 되는 것으로 보였음. 당시 스카우팅을 중심적으로 하던 구단은 대략 다음과 같이 좁혀졌음

- LA 다저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피츠버그 파이리츠 / 신시내티 레즈 / 애리조나 디백스 / 필라델피아 필리스 / 캔자스시티 로열스

(장현석과 관련해 2회 이상 언론에 등장한 스카우트)

그 외 보스턴, 밀워키,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뉴욕의 두 구단 등 역시 최소한 한번 이상 장현석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함.

여기서 다저스나 피츠버그 같이 실질적으로 동양권 스카우트에 전문적인 구단들은 2023년 남은 계약금이 없었기 때문에 2024년을 노려야 했고, 그 외에 2023년에 돈을 돌릴만 하면서, 실제로 장현석을 스카우팅 한 것은 애리조나랑 보스턴 정도였는데, 이들도 남은 금액이 잘해야 50만 많으면 100만 안쪽으로 알려져 있어서, 별 의미가 없었음.


일단 실질적으로 구매 권리가 있던 구단 중에서 7월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저 7월3일 대만 대학 유망주 린첸웨이에 50만달러를 안겨주었고, 결국 남은 금액을 손에 쥔 구단은 화이트삭스, 보스턴, 애리조나 세 팀 밖에 안남으면서 아시아 유망주에 관심없는 화삭을 제외하면 ​장현석을 손에 넣기 위해 2023년 실질적으로 경쟁 가능한 구단은 80만달러 내외를 소모 가능한 보스턴 / 애리조나 둘뿐이 됨. 이 시점이 7월 중순으로, 장현석이 소위 '간을 보기'시작한 시점임. 


심지어 7월 중순 보스턴 마저 장현석에서 발을 빼고 이찬솔과 3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7월 3주차 시점에서 장현석은 사실상 2024년까지 '존버' 할게 아니라면 한화로 가야 할 상황이었음. 이론적으로 저러면 애리조나 단독입찰인데 100만달러대가 나올리 없으니...


(2) 2023년 7월 말

2023년 7월 말 경, 장현석을 스카우팅하던 구단 중 일부에서 2024년 1월이 아닌 2023년 말을 겨냥하여 장현석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함.

이는 2024년 경쟁이 붙으면 장현석의 몸값이 과도하게 높아질 것을 우려하여, 적당한 금액에서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실제로 쓸만한 금액을 가진 구단은 7월 말 시점에서 화삭 (141만달러) 보스턴 (약 93만) 애리조나 (약 74만) 셋이었고, 그 외 구단들 중 일부는 40~50만달러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텍사스,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시컵스, 디트로이트) 

그 결과, 구단들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추어 슬롯 트레이드를 통해 몇몇 구단이 몰아서 국제계약 슬롯을 가지는 방향으로 마지막 남은 국제계약들을 정리하고자 했고 이에 맞추어 다음과같은 트레이드가 벌어짐

(참고 국제계약금액 이동은 "얼마가 넘어가는지" 알수 없음. 다만 25만달러 단위로 넘기도록 (25만달러 이내로 가질 경우 그 이하도 가능하나 그런 트레이드는 굳이 할 이유가...) 규정되어 있음)


1) 오클랜드 --> 신시내티 : 머니슬랏 이동 (샘 몰 - 조 보일 트레이드에 포함. 20만달러 이상 추정. 신시내티 잔여액 없었던 것으로 추정. )


2) 세인트루이스-->텍사스 : 머니슬랏 이동 (조던 몽고메리를 포함한 2대4 트레이드에 포함. 25만 추정)

텍사스 --> 피츠버그 : 머니슬랏 이동 (오스틴 헤지스 대가. 75만 추정)

 --- 결산 피츠버그 최종슬랏 98만달러까지 가능


3) 컵스 -->템파베이 : 머니슬랏 이동 (아드리안 샘슨 포함한 다대다 트레이드 대가. 25만 추정. 총액 30만 확보. )


4) 화이트삭스 --> 다저스 : 머니슬랏 이동 (유망주 2명 댓가. 100만 또는 125만달러. 기존잔여금액 1만달러 이하로 추정됨 혹은 4만달러설.)


여기서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는게, 화삭이 141만달러를 가졌으니 다저스가 가진 4만달러와 더해 145만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고 100만이나 125만이 이동했을것으로 보입니다. (규정상 25만달러 이상 가진 경우에는 25만달러 단위로만 지출 가능.

(The 2017-21 CBA also allows international funds to be traded more freely, as teams must now simply trade international money in increments of $250,000, unless they have less than $250,000 remaining in their pool. -- 해당 규정은 2023년 현재까지도 지속)

 

4개 구단중 템파는 애초에 컵스가 가진 돈이 얼마 없어서 탈락이고, (50만달러나 그 이하) 신시내티도 오클랜드에서 가져올 금액이 크지 않아 보여 역시 탈락. 


그러면 남은 건 둘인데 피츠버그는 연쇄 트레이드를 통해 대략 90만달러 이상 금액을 확보한 듯 하며, 다저스는 최대 130만달러까지 확보 가능. (다만 개인적으로는 105만달러 정도로 보임. 일부러 오버페이 할 필요가 없으니). 그리고 ​애리조나​가 아직 80만달러 정도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장현석 사가의 우승자는?


사실 지금 시점에 갑자기 더 유망주가 나올 만한 사이즈가 아닌지라.. (쿠바 계약의 경우 망명 절차를 처리하는 동안 미리 루머가 돌게 되어 있으며, 대만은 이미 7월 12일에 드래프트가 진행되었음. ) 이 세 구단은 사실상 한국, 그것도 장현석을 노리고 들어온 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다저스 :  80만 또는 105만 또는 130만 달러

피츠버그 : 98만달러 추정

애리조나 : 74만달러


즉 사실상 지금 싸움은 다저스 대 피츠버그였고, 여러 썰에서 서부구단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물론 애리조나도 서부이지만) 피츠버그가 탈락하고 다저스가 105만 달러 가까운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굳이 130만은 안 썼을 거 같습니다. 피츠버그 보고 막판에 다저스가 8월 4일에 트레이드를 완료했기 때문에 일부러 25만달러를 추가로 가져올 이유가 없음) 




즉 ​다저스가 100만달러 조금 넘는 금액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정해진 슬랏 이외에 약간의 금액을 교육 등 지원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최근 계약한 대만 린셍엔의 경우, 계약금 120만에 교육 등 관련 10만 추가로 받았다고 발표 ; OurSports TV reported that the Cincinnati Reds have signed 17-year-old two-way player 林盛恩 (Lin Sheng-En) as an international free agent with a signing bonus of around 1.2 million USD with an additional 100,000 USD as tuition allowance.) 장현석이 언론에 발표하는 금액은 105만보다 위인 약 110만 내지 115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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